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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정공>월봉공휘지순묘표(月峰公諱之珣墓表)
月峰公諱之珣墓表 順天月燈面圓峰負壬之原即我九世祖考月峰府君衣履之藏也府君諱之珣字章叔號月峰玉川人上世有諱璋高麗門下侍中始見於譜三傳諱元吉號農隱以定策勳封玉川府院君是生諱瑜號虔谷前朝副正入 我朝徵判尹不就至孫智崙世所稱相好亭也四傳諱大春勵節校尉與金河西白玉峰兩先生爲道義交學者稱三灘先生寔府君五世祖也高祖諱懋禮賓寺參奉曾祖諱晫宣敎郎祖諱時聖孝子 命旌考諱維綱妣全州李氏忠順衛修敏女仁祖丙子十月四日生府君于咏歸世庄天資秀朗早失怙事母至孝志體備養其有不安節問醫劑藥期於復膳而及巳及丁憂哀毀踰禮與三兄友篤肌飽寒暖視同一己甞戒子侄曰爲人之道孝悌而己養之誠病之憂喪之哀祭之嚴此其大者也勉旃其爲學也不苟苟於詞章而惟以推原正理踐履擴充爲主善於筆翰每家庭文學作成伯氏爲主仲氏爲證府君執筆筆法剛勁辭意鄭重可見其和翕之情學文之偉而所存者何其慬慬也丁卯十月二十六日卒壽五十二配廣州李氏司果章遠女丙子六月七日生貞靜閑雅配德無違戊寅十二月十日卒墓同窆生二子二女重望泰望出爲伯父后安壽儒白瑞弘二壻也孫曰器夏早從金渼湖尹屏溪兩先生學識爲世推重餘不盡錄噫府君生于忠孝世家承襲詩禮之訓充之而學問嘉言善行必有可觀而世代邈遠滄桑屢變蠹餘殘編一二而止慨然何及是以畧述如友以表隧道 戊申端陽望後二日 九世孫 東勳 謹撰 월봉공휘지순묘표(月峰公諱之珣墓表) 순천 월등면 두리봉 부임지원(負壬之原)은 곧 나의 九세조 고 월봉부군(月峰府君)의 유택이다. 부군의 휘는 지순(之珣)이요, 자는 장숙(章叔)이며, 호는 월봉(月峰)이고 옥천조씨인데 건곡선생의 후예요, 삼탄공 휘 대춘(大春)의 五세손으로 고의 휘는 유강(維綱)이요, 비는 전주이씨 충순위(忠順衛) 수민(修敏)의 딸이다. 인조(仁祖) 병자년(一六三六) 十월 四일에 영귀세장(咏歸世庄)에서 부군을 낳았는데, 하늘에서 받은 자질이 청아하였다. 일찍 부친이 별세하였으므로 홀어머니를 지극한 효도로 섬기며 뜻과 몸을 한결같이 봉양하고 어쩌다 모친의 몸이 불편할 때는 의원을 찾아 약을 지어다 드리는 등 진지를 드시게 한 뒤에야 몸을 쉬었다. 홀어머니의 상을 당하여 예절에 지나치게 슬퍼하고 두 형과는 우애 독실하여 춥고, 배고프며, 따뜻하고 배부른 것을 자기 몸 같이 보았으며 일찌기 자질을 경계하되 사람의 도리란 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병환에 근심하여 상사에 슬퍼하고 제사에 공경하는 것이 대범한 일이니 힘쓰고 힘쓸지어다 라고 하였다. 학문한 것이 시나 문장에 군색하지 않고 오직 근본을 미루어 이치를 바로하고 조행을 확충할 것을 주장하며 글씨와 행문을 잘하므로 매양 가정의 서자(書字)관계는 부군이 집필하였다. 필법이 굳세고 글뜻이 정중하며 화흡(和翕)한 정과 학문이 정박하였는데 보존한 바가 어찌 이다지도 근근한가. 정묘년 十월 二十六일에 향년 五十二세로 별세하였다. 배는 광주이씨 사과(司果) 장원(章遠)의 딸로 병자년 六월 七일에 출생하였는데, 성품이 곧고 고여하며 한아하고 정직하여 부덕을 구비하였다. 무인년 十二월 十일에 별세하였으며 묘소는 합봉하였다. 남은 중망(重望), 태망(泰望)인데 태망은 백부의 후사로 출계하였고, 여는 안수유(安壽儒), 백서홍(白瑞弘)의 처이며 손자 기하(器夏)는 일찍 김원행(金元行), 윤병계(尹屏溪) 두 선생을 종유하였으며 그의 학식은 세상에서 추중하였다. 그 나머지는 다 기록하지 않는다. 아! 부군이 충효 세가에서 생장하여 시예의 훈도를 이어 받았으므로 아름다운 말과 착한 행실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놓은 것이 있을 것인데 세대가 오래 지났고 세태가 자주 변하여 좀먹은 나머지 쇠잔한 기록이 하나 둘에 지나지 않으니 애석한 일이긴하나 도리 없는 일이다. 대략 위와 같이 기록하여 묘도에 표한다. 九世孫 東勳 삼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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